언론보도자료

제목 임영애 동국대 교수 제13회 반야학술상 수상 / 불교신문
반야불교문화연구원 2023-11-17 조회 55


임영애 동국대 교수 제13회 반야학술상 수상


 



11월 5일 (사)반야불교문화연구원
영축총림 통도사 반야암서 시상식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스님이 임영애 교수에서 반야학술상을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스님이 임영애 교수에서 반야학술상을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불교계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학자를 선정해 격려하고 시상하는 반야학술상 시상식이 11월 5일 영축총림 통도사 반야암에서 열렸다.

(사)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스님)이 제정해 올해로 13회를 맞은 반야학술상 대상은 임영애 동국대학교 문화재학과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이날 임영애 교수는 수상을 통해 소감에서 “지금까지 저는 몇가지 큰 틀을 설청해 두고 불교 미술 연구를 진행해 왔다”면서 “첫째, ‘한국불교미술의 정체성 연구’, 둘째, ‘불교조각과 왕릉조각의 관계 규명’, 셋째, ‘경전의 내용과 불교미굴이 일치하는가’ 였다”고 말했다. 임교수는 “불교미술은 단순히 심미적 관점의 미술품이 아니라 예배의 대상으로 조성 되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믿고 큰 상을 주신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원장 지안스님과 심사위원님들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반야’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불교미술연구에 매진하여 한국 성보의 가치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에 앞서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원장 지안스님은 “우리 마음에 한 송이 꽃을 피우는 자리가 마련된 것 같다”면서 “임영애 교수에게 축하를 드리며, 항상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김성태 이사장님을 비롯해 연구원 관계자분들의 수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안스님은 “작은 암자에서 뜻을 가진 신도님들이 함께해서 불교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을 창립하게 되었고 시상식을 갖게 됐다”면서 “여러분들의 숭고한 뜻이 모여 행사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 행사가 계속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성태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반야학술상은 불교학 및 불교문화 분야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나며 불교학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학자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면서 “반야학술상이 불교문화를 창달하는 기폭제가 되고 여러 불자들에게 불법의 수승함을 찬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구 반야불교문화연구원 부원장(동의대 교수)은 심사평에서 “임영애 교수는 깊은 학문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면서 "학문 연구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사회 활동을 수행 함으로써 불교의 사회적 접촉면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학자”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불교문화재는 한국불교의 독창성이 결집된 총아라고 할 수 있으며, 임 교수가 불교문화재의 국가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고 널리 알리는데 있어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 역시 불교학 연구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반야학술상 대상 후보로 추천하고 선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했다.

임영애 교수는 이화여대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경주대 교수, 사단법인 중앙아시아학회장, 서울시·경기도·경상북도·강원도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동국대 문화재학과와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 동국대 박물관장, 동국대 불교학술원 문화재연구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운영위원회 위원, 조계종 성보보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와 통일신라 불교 조각의 관계성을 탐구하면서 연구자의 길에 들어선 임영애 교수는 1997년 박사 논문을 책으로 출판한 첫 번째 학술서 <서역불교조각사>를 시작으로 <금강역사상-간다라에서 신라로의 여정>까지 한국불교미술 교류에 관심을 두고 20여 권(공저 포함)의 학술서를 발간했다. <금강역사상-간다라에서 신라로의 여정>(동국대 출판부)은 2022년 동국대 저서출판지원사업에 선정돼 2023년에 출간되기도 했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